[정기수기자] 세계 4대 관련 전시회로 손꼽히는 '냉난방공조 전시회'와 중소기업의 기술집약산업인 '금형산업 전시회'가 열린다.
지식경제부는 12일 한국냉동공조협회가 주최하는 '2013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12~15일)과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는 '제21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12~16일)이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1989년 처음 열린 이래 격년제로 개최되는 국제냉난방공조전은 미국의 AHR 엑스포(EXPO), 독일의 Chilventa, 중국의 CRH 등과 함께 세계 4대 냉난방공조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냉난방공조산업의 글로벌 리딩기업인 LG, 삼성 등을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 23개국 170여개 약 4천여점의 품목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국제냉동기구 주관의 국제학술세미나, 신제품발표회, 신기술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수출상담회에서 약 100여건, 1억달러 이상의 상담이 예정돼 있어 수출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냉난방공조산업은 지난해 수출 54억달러, 수입 15억달러 등을 기록해 무역흑자 39억달러를 기록했다.
아울러 이날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도 함께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981년 세계 최초의 금형 전문전시회로 시작돼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 전세계 20개국, 365개 업체들이 5개 전문 분야별로 1천450개 부스를 설치해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일본·미국·유럽 등 8개국 120개사의 해외 유망바이어를 직접 초청해 전시 출품업체들과 수출상담을 통해 12억달러의 계약과 수출상담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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