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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씽크패드도 컨버터블"…'헬릭스' 출시


'립 앤 플립' 디자인 적용해 4가지 모드로 사용 가능

[백나영기자] 한국레노버(대표 강용남)가 15일 스크린과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는 컨버터블 노트북 '씽크패드 헬릭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스크린을 분리하고 젖혀 사용할 수 있는 '립 앤 플립(rip and flip)' 디자인이 적용된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의 제품이다.

헬릭스는 립 앤 플립 디자인으로 노트북, 태블릿, 스탠드, 태블릿+모드 등 4가지 방법으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에서 스크린을 분리하면 11.6mm 두께, 835g 무게의 태블릿으로 변신한다. 스크린을 키보드에 180° 뒤집어서 결합하면 스탠드 모드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 상태에서 스크린을 아래로 접으면 태블릿 보다 확장된 연결성을 제공하는 태블릿+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씽크패드 브랜드의 특징인 높은 성능과 생산성도 제공한다. 키보드가 배터리의 역할을 수행해 노트북 모드에서 최대 1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정확한 디지타이저펜, 풀 사이즈 키보드, 기존 씽크패드 클릭패드보다 20%나 커진 5개 버튼을 장착한 클릭패드 등으로 입력성도 향상됐다.

11.6 인치 디스플레이에 HD 1080p 해상도를 지원한다. IPS 디스플레이(400NITS)를 적용해 어떤 환경에서도 또렷하고, 선명하며, 생생한 시각적 효과를 지원한다.

최대 3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256GB SSD, 8GB 메모리를 지원하며 키보드 독 부착시 1.7kg이다.

또 인텔 vPro와 같은 씽크패드 브랜드의 신뢰성, 우수한 보안, 관리 편리성 등도 그대로 이어 받아 기업용 환경에 최적화됐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는 "헬릭스는 하나의 폼펙터로 고성능의 얇고 가벼운 울트라북과 윈도8 태블릿 2가지 기기를 구현하는 제품"이라며 "신뢰성과 보안성까지 갖춘 헬릭스로 기업에서도 마음놓고 컨버터블PC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판매는 17일부터로 가격은 미정.

한편 레노버는 방문서비스, 고객 과실 무상수리, HDD 고장 시 HDD를 반납하지 않을 수 있는 KYD(Keep Your Drive) 서비스를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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