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상장사들의 2012년 사업보고서에서 기재실수가 전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장사들의 2012년 사업보고서 재무공시사항을 일제히 점검한 결과, 점검 대상인 1619개사 중 약 70%인 1129개사에서 미비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2011년 사업보고서의 경우, 전체의 18%인 288개사만이 미비사항이 없는 사업보고서를 제출했다. 또한 1사당 발견된 평균 미비사항수도 2011년 사업보고서에서는 4.5개였지만 작년 사업보고서에서는 1.0개로 감소했다.
상장사들은 재무사항 등이 포함된 사업보고서를 결산종료일부터 90일 이내에 공시해야 한다. 분량이 방대하고 공시규정과 회계기준도 복잡해 실수가 발생할 소지가 크다. 이에 금감원은 매년 제대로 기대했는지를 점검하고 있다. 이 점검은 기재사항에 대한 부분만 확인하며, 분식회계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은 아니다.
금감원은 미비사항이 있는 회사에 사업보고서를 수정하도록 지도하고, 미비사항이 중요한 회사는 사후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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