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주파수 할당 경매안을 두고 통신업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통신 3사가 동반 약세다.
24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SK텔레콤은 전 거래일보다 3.54%(7천500원) 떨어져 20만4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LG유플러스와 KT는 각각 3%, 1%대로 빠지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1일 경기도 과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주파수 할당방안 마련을 위한 공개 토론회'을 열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서로 다른 입장만을 확인하는 데 그쳤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그간 쟁점이 돼온 1.8㎓ KT 인접 주파수(D블록)를 경매 대상에 포함할 수 있다는 미래부의 입장을 확인한 가운데, 새로운 제한조건에 대한 논의보다는 통신 3사와 미래부의 입장차를 재확인했다.
미래부는 이달 말 주파수 할당 공고를 내고, 이후 한 달간 사업자로부터 할당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 접수 건에 대해 미래부가 적격심사를 거친 뒤 오는 8월 중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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