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TV, 유럽 주요 9개국 소비자 평가 1위

[박웅서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자사 스마트TV가 유럽 주요 9개국 소비자연맹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각 국가별 소비자연맹은 모두 비영리기관으로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해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 때문에 공정성과 중립성이 높으며 유럽 소비자 역시 제품을 구매할 때 소비자연맹지를 참고한다.

프랑스 소비자연맹에서 발행하는 공식 잡지인 '끄 슈와지르'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출시된 총 161개 TV를 평가, 삼성 스마트TV 40형 F8000 모델을 1위로 선정했다. 이 잡지는 삼성 스마트TV에 대해 "약점이 거의 없는 우수한 TV"라고 평가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알트로콘수모'가 40형 F8000 모델을 단독 1위로 선정하고 비디오 품질, 이용 편리성 등 주요 부분에 별 다섯개를 부여했다.

또 덴마크 소비자연맹지 '탱크'는 주요 TV 제조사의 79개 제품을 평가하고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를 50~60인치, 46~47인치, 40~42인치, 32~37인치 등 4개 부문 모두 1위로 뽑았다. 46형 F8005 모델은 전체 TV 제품 중 1위에 올랐다.

'탱크'는 삼성 스마트TV에 대해 "최고의 이미지 품질을 제공할 뿐 아니라 다양한 스마트 기기의 비디오, 사진, 음악을 쉽게 표시할 수 있다"며 "내장 스피커의 좋은 소리와 카메라는 스카이프 사용에 편리하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삼성 스마트TV는 영국,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스페인,스웨덴 소비자연맹지의 제품 평가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삼성 스마트TV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소비자연맹지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았다.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4월 유럽 25개국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38.5%의 점유율을 기록, 2위 업체와 20% 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렸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대현 상무는 "소비자 권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럽에서 삼성 스마트TV가 소비자연맹으로부터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은 것이 시장 점유율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며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유럽 지역에서의 우위를 확고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