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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제출요구안 본회의 통과


재석 276, 찬성 257, 반대 17, 기권 2로 통과 요건 충족

[채송무기자] 국가 기록원에 보관된 지난 2007년 제2차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녹음 기록물 등에 대한 자료제출 요구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진보정의당, 통합진보당 등이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찬성 당론을 정해 재석 276인, 찬성 257인, 반대 17인, 기권 2인으로 통과 요건인 재석 의원의 3분의 2를 넘겼다.

반대 입장을 밝혔던 무소속 안철수·송호창 의원과 민주당 박지원·김성곤 의원, 진보정의당과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반대표를 행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의 자료제출 요구안이 통과되면서 원본 회의록이 10일 안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후 여야는 소관 상임위인 국회 운영위, 국회 정보위의 논의를 통해 회의록 원문의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남북정상간 나눈 'NLL대화록' 논란이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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