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부터 새벽 합의까지…남양 사태 174일

[장유미기자] 우리 사회에 '갑을관계' 논란으로 경종을 울렸던 남양유업 사태가 18일 새벽 피해자대리점협의회와 최종 협상을 타결하며 일단락됐다.

다음은 지난 1월 25일부터 촉발된 이 사건의 174일간 기록이다.

▲ 1월 25일 = 남양유업 피해자대리점협의회, 남양유업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 1월 28일 = 남양유업 대리점 피해자 본사 규탄 및 항의집회 시작.

▲ 1월 30일 = 남양유업,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대리점주들 경찰 고발.

▲ 4월 2일 = 피해대리점협의회, 남양유업 임원 및 관계자 검찰 고소.

▲ 5월 3일 = 남양유업 전 영업사원 '막말 통화' 내용 유튜브 통해 유포.

▲ 5월 4일 = 영업사원 막말 녹취록 언론 보도 후 남양유업 홈페이지에 사과문 게재.

▲ 5월 7일 = 세븐일레븐 및 바이더웨이 가맹점주 협의회 남양유업 불매운동 시작

▲ 5월 8일 = 전국편의점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 남양유업 불매운동 시작 및 공정위 서울우유, 매일유업, 한국야쿠르트 등 다른 유업체 대상 밀어내기 관련 조사 착수

▲ 5월 9일 = 남양유업,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개최

▲ 5월 13일 = 남양유업 욕설 녹취록 관련 대리점주와 영업팀장 대질 심문 실시

▲ 5월 14일 = 남양유업 개선 방안 발표

▲ 5월 21일 = 남양유업 본사 측과 피해자대리점협의회 첫 단체 교섭 진행

▲ 5월 23일 = 남양유업 전국대리점주 협의회 별도 발족

▲ 5월 24일 = 본사 측과 피해자 대리점협의회 2차 단체교섭 결렬

▲ 5월 28일 = 3차 단체교섭 결렬

▲ 5월 29일 = 남양유업 전국대리점협의회, 해결 촉구 성명서 발표

▲ 5월 31일 = 4차 단체교섭 결렬

▲ 6월 4일 = 5차 단체교섭 결렬

▲ 6월 17일 = 전국대리점협의회와 상호협력 방안 합의 통해 협상 타결 선언 및 검찰 김웅 대표 소환조사 실시

▲ 6월 19일 = 피해자대리점협의회, 단식 및 철야농성 돌입

▲ 6월 20일 = 국회 정무위원회, 남양유업 방지법 논의 시작

▲ 6월 27일 = 남양유업, 계약직 720명 연내 정규직 전환 계획 발표

▲ 7월 3일 = 남양유업 사태 해결 촉구 관한 국회의원-중소상공인-시민단체 공동입장 발표 기자회견 개최

▲ 7월 8일 = 공정거래위원회, 남양유업에 과징금 123억원 부과 및 검찰 고발

▲ 7월 15일 = 공정거래위원회, 남양유업 전현직 최고 경영자 등 6명 추가 고발

▲ 7월 18일 = 남양유업-피해자대리점협의회 최종 협상안 타결, 기자회견 및 상생 협약식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