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노키아가 회계년도 2분기(4~6월) 루미아폰 판매량이 처음으로 블랙베리를 앞섰다고 18일(현지 시간) 더버지 등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이날 실적발표에서 노키아는 2분기 동안 루미아 윈도8폰 740만대를 판매해 분기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분기 판매량인 560만대보다 32%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같은 기간 블랙베리 스마트폰 판매량인 680만대를 앞선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1년 전만해도 블랙베리 판매량은 루미아폰의 2배 수준이었다.
노키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의 92억달러 보다 24% 하락한 74억달러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분기 실적때마다 상당한 적자를 기록해온 노키아가 2분기에는 당초 예상치보다 다소 낮은 1억5천만달러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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