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KT(대표 이석채)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사업자 '굿펀딩'과 제휴해 선불형 전자화폐 '주머니'를 '크라우드 펀딩' 결제수단으로 제공한다고 30일 발표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웹이나 모바일 네트워크를 이용해 대중(crowd)에게 필요 자금을 모으는 자금조달 방식이다. 자금조달 기업이 목표액을 설정하고 정해진 기간 내에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액을 다시 반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주머니는 기존 크라우드 펀딩이 사용하던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의 방식에 비해 훨씬 간편하고 빠르게 투자했던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며 "취소 수수료도 없어 크라우드 펀딩에 가장 알맞은 결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KT는 앱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인 '에코노베이션' 파트너사들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도 직접 추진한다. KT의 크라우드 펀딩에 참가하는 후원자들은 개발 완료 후 앱 내 유료 아이템 제공, 후원자 명단 등록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KT 스마트금융담당 이황균 상무는 "통신과 금융의 컨버전스 모델인 주머니 서비스를 통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크라우드 펀딩에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머니가 고객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도와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주머니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8월말까지 주머니 서비스에 신규 가입하고 굿펀딩 사이트에서 KT 에코노베이션센터 앱개발 프로젝트를 주머니로 후원하는 고객 전원에게 '롯데리아 데리버거' 교환 기프티쇼를 증정한다. 주머니를 통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캐시백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8월말까지 진행한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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