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이 9일 스마트폰 런처 개발사 버즈피아(대표 서정일)를 인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다음은 "버즈피아를 인수함으로써 다음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버즈피아 역시 피인수 계약으로 다양한 제휴와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에서 선도적인 모바일 런처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버즈피아는 삼성·LG·화웨이·샤프 등 국내외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와 함께 일한 사람들이 2012년 8월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지난 3월 다음의 지분투자와 함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버즈피아가 런칭한 '버즈 런처'는 스마트폰 홈스크린을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SNS런처 서비스로, 9월9일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 데코레이션앱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구글플레이에서 세계 시장에서 눈길을 받는 업체로 선정된 바 있어 다음은 "해외 이용자들의 이용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의 버즈니아 인수는 모바일 서비스 이용자 확보 전략 차원의 일환으로 이뤄진 결과로, 다음은 지난 7월 '캐시슬라이드' 개발사인 NBT파트너스에 대한 지분투자와 함께 TNK팩토리의 경영권도 인수했다.
다음틔 전략투자담당 김주리 이사는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런처 시장에서 ㈜버즈피아의 앞선 기술력은 런처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음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인수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용자들에게 더욱 완성도 높은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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