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8.1 공식 판매 시작…윈도8 이용자는 무료

[박계현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가 '윈도 8.1'을 세계에서 동시 출시하고 국내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윈도 8.1'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세계 230여개 지역에서 37개 언어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된다. 기존 윈도8 사용자들은 윈도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국MS는 사용자 개개인의 기호에 맞게 맞춤 설정이 가능하고 시작 버튼을 복구시켰으며 검색어 입력만으로도 PC, 인터넷 등 다양한 소스에서 검색이 가능하 점을 윈도 8.1의 특징으로 내세웠다.

또한 윈도 8.1은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앱을 추가하고 한 화면에서 4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멀티태스킹 기능을 채용했으며 스카이드라이브를 통해 클라우드도 통합시켰다.

국내에선 삼성전자 노트북 '아티브 북9 플러스'가 윈도 8.1을 탑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하이마트 주요 10개 매장(압구정, 대치, 잠실, 동대문, 교대, 수원시청, 정자, 둔산(대전), 범어(대구), 해운대(부산))에서도 체험해 볼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윈도 8.1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18일부터 27일까지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윈도 8.1 체험존을 운영한다. 내년 3월까지 부산 벡스코, 코엑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 제임스 사장은 "윈도 8.1은 어떤 기기로도 업무나 여가 모두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컴퓨팅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