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세인트시큐리티(대표 박희수)는 구글 자회사인 바이러스 토탈(VirusTotal)과 글로벌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을 진행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바이러스토탈은 다양한 안티 바이러스 엔진을 사용해 각종 악성코드에 대한 탐지와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보안 포털 서비스 기업이다. 2012년 구글이 인수한 뒤 해당 서비스를 확장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 이 시스템에는 국내 기업인 안랩과 잉카인터넷, 하우리의 백신 엔진도 탑재돼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 클라우드 기반 악성코드 자동분석 서비스(malwares.com)에 대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인트시큐리티가 보유한 악성코드 프로파일링 기술과 바이러스토탈의 악성코드 빅데이터 정보의 연동으로 고객에게 사이버 공격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서로 보유하고 있는 시스템을 성공적인 글로벌 공유 체계 모델로 만들어 미래에 존재할 수 있는 사이버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인트시큐리티 김기홍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세계적 기업인 바이러스토탈과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존재하는 각종 보안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국내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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