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이 수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방학기간에는 체계적인 학습계획이나 독서, 운동 등과는 멀어지고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스마트폰을 사용함으로써 친구들과 소통하고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등 순기능도 적지 않다. 하지만 자제력이 약한 청소년은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나타나는 각종 스마트폰 증후군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역기능적인 부분이 훨씬 우려되고 있어 부모님들의 지도 관리가 필요한 때이다. 따라서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학부모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에 이러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중 하나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를 통해 무료로 보급하고 있는 ‘스마트보안관’ 서비스이다.
지난해 6월부터 보급을 시작한 ‘스마트보안관’ 어플리케이션은 자녀의 스마트폰에서 각종 음란물 및 불법유해정보를 차단할 뿐 아니라, 자녀의 스마트폰을 부모가 직접 관리할 수 있으며,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자녀의 스마트폰 이용행태 분석 결과를 부모와 자녀가 모두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MOIBA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스마트보안관’ 서비스의 ‘이용행태 분석결과’ 기능을 활용하면 자녀는 자신이 스마트폰을 얼마나 사용하는 지를 인지하고 자제할 수 있으며, 부모님은 자녀가 올바르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부터 시행중인 ‘경기사이버안심존’ 시범학교에 참여한 경기도 화성시 장안초등학교는 시범서비스에 동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용행태를 분석한 ‘중독 상담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상담과 치료를 시행하고 있는데 상담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이 사업은 늘어나는 스마트폰 중독 위험 학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대책 중 하나로 내년도에는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활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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