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마크애니(대표 한영수)가 3D 프린터의 보안을 위한 도면 유출방지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솔루션인 '캐드 세이퍼(CAD SAFER)'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네트워크 상에 가상의 드라이브 공간을 설정해 3D 프린터 도면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도면 파일을 안전하게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3D 모델링 파일을 출력하기 위한 여러 변환 프로그램을 지원해 프린터 도면의 판매와 개인 간 거래 시 DRM이 적용된 도면을 유통할 수 있게 했다.
오토데스크, 다쏘시스템, PTC, 지멘스 등의 CAD 전문 프로그램을 모두 지원하며 애드-인(add-in) 기능을 통해 CAD 프로그램 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 백업, 파일 중앙화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허락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은 보안 영역에서 도면 파일에 접근할 수 없도록 제어하며 외부로 파일을 저장하거나 메일로 파일을 첨부하는 시도도 차단한다.
마크애니 김재홍 본부장은 "3D 프린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협업이 필요한 기업 내부 설계 도면의 보호를 위해서는 CAD 프로그램에 특화된 도면 보안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라며 "향후 국내 제조업 시장 뿐 아니라 해외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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