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야구 개막 앞두고 '프로야구 전문관' 운영

[장유미기자] 오픈마켓 11번가가 올 시즌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프로야구 전문관을 열었다.

11번가는 국내 프로야구 9개 전구단 상품을 한데 모은 프로야구 전문관 '2014 베이스볼 파티'를 오픈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곳을 통해 고객들은 유니폼, 글러브, 모자, 응원용품 등 프로야구와 관련된 200여개 상품을 한꺼번에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야구가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으면서 야구용품 매출은 매년 30%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 1위를 기록한 구단은 '기아타이거즈'로 조사됐으며, '두산베어스', '삼성라이온스'가 뒤를 이었다. 또 신생 구단인 'NC다이노스'도 기존 구단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야구용품 중 매출 효자 품목에는 '유니폼'이 꼽혔다. 이 아이템은 2012년 대비 2013년 매출이 6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야구 모자 매출도 55% 상승해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함으로써 선수와 동질감을 느낄 수 있어 야구팬의 필수품이 된 것으로 보인다.

11번가 김승태 레저스포츠팀장은 "전 구단 상품을 모두 판매하기 때문에 구단별 매출 분석이 가능했다"며 "올 시즌 유독 이적 선수가 많아 구단별 상품 매출 순위에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 지켜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200여개 야구용품을 특가로 판매하는 '2014 베이스볼 파티'를 상시 운영한다. 11번가는 기획전 내 상품을 대상으로 5%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구매 금액의 11%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