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지난 1954년 삼성그룹의 모태기업으로 출발한 제일모직이 삼성SDI에 흡수합병, 60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31일 삼성SDI는 이사회를 열고 제일모직을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삼성SDI가 존속회사이며 합병비율은 삼성SDI 보통주 1주 당 제일모직 0.4425482 다.
오는 5월30일을 주주총회를 통해 이를 확정, 합병법인은 오는 7월1일(예정) 공식 출범한다.
삼성SDI는 "이번 합병을 통해 삼성SDI가 보유한 2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사업과 제일모직이 보유한 소재사업의 전문역량을 상호 활용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합병법인은 전자재료 및 케미칼 등 다양한 소재부터 부품·시스템까지 사업을 확대, 전자는 물론 자동차, 전력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초일류 소재·에너지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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