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금융감독원이 26일 열린 제 12차 제재심에서 KB금융지주 및 KB국민은행 관련에 대한 안건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추후 재상정해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은 이날 제재심에서 KB금융지주 관련한 검사국의 보고와 진술자의 진술을 들었고, 국민은행 안건 중에서는 주전산기 전환사업 및 카드 분사시 정보제공 관련 사항에 대해 검사국의 보고와 함께 진술자의 진술을 들었다.
금융당국은 그러나 "추후 제재심에서 다시 상정해 진술자 등에 대한 질의응답 등 충분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등에게 각각 '문책경고'에 해당하는 중징계를 통보한 바 있다. 관련 임직원 100여 명에게도 징계 조치가 통보됐다.
한편, 이날 제재심에서는 총 15건의 안건 중 6건은 심의 의결됐고, 나머지 안건은 심의 시간 부족 등으로 심의하지 못해 추후 재상정해 심의하게 됐다.
ING 생명보험 안건 또한 재해사망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좀더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다시 상정해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