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한국GM이 변속기 마운트 결함으로 스파크 차량 2만7천여대를 리콜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GM에서 제작·판매한 스파크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총 2만7천51대를 리콜한다고 4일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6월 8일부터 같은해 12월 12일까지 창원공장에서 제작된 차량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해당 차량에서는 변속기 마운트 결함으로 변속기가 아래로 처지고, 심한 경우 변속기와 연결된 동력 전달축이 빠져 주행이 되지 않을 위험성이 발견됐다. 변속기 마운트는 변속기와 차체사이를 지지하면서 진동을 흡입하는 부품이다.
이와 관련, GM(제너럴모터스)은 지난달 6일 한국에서 생산된 2013∼2014년형 쉐보레 스파크 수십대가 조수석 에어백 결함이 의심돼 리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국내 리콜에서 지적된 결함은 GM의 리콜 건과는 관련이 없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8일부터 한국GM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이미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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