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해외에서도 멤버십 포인트를 활용해 할인받을 수 있는 'T멤버십 글로벌'을 오는 11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T멤버십 글로벌은 기존의 국내 제휴사를 중심으로 제공했던 멤버십 할인을 해외까지 확장해 호텔 예약, 해외 유명 관광지 입장권 할인, 쇼핑 지원 등 해외 여행 과정에서 실질적인 멤버십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지난달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익스피디아와 제휴를 맺는 등 다양한 우수 파트너들과 마케팅 제휴를 체결했다. 향후 계속 파트너사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T멤버십 고객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에서 호텔 예약 시 7% 할인혜택을 받는다. 특히 론칭 프로모션으로 8월 말까지는 추가 3% 할인이 더해져 총 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익스피디아 예약을 통해 호텔을 이용하는 T멤버십 고객에게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 쿠폰도 제공한다.
해외 유명 관광지 입장권과 교통패스도 T멤버십을 통해 할인 받는다. 하나투어와의 제휴를 통해 홍콩, 일본의 디즈니랜드와 싱가폴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럽과 일본 주요 철도 패스 등을 5~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쇼핑 혜택도 푸짐하다. 롯데 면세점 선불카드 2만원권을 50% 할인된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해외 유명 아웃렛의 VIP할인 쿠폰북도 제공한다. 미국 프리미엄 아웃렛, 유럽 맥아더글렌 아웃렛, 하와이 알라모아나 종합 쇼핑센터 등 한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아웃렛이 포함된다.
SK텔레콤 이용환 제휴마케팅본부장은 "해외 여행객의 지속 성장과 자유 여행객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에 발맞춰 T멤버십 고객에게 글로벌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자유 여행객이 많고 관광명소 밀집도가 높은 일본, 홍콩, 미주, 유럽 등에서 멤버십 제휴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점차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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