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삼성전자가 55형 커브드 UHD TV를 400만원대에 내놓는다. 이는 보급형 모델로 지난 3월 출시된 프리미엄 모델(HU9000)보다 가격을 100만원 이상 낮춘 제품이다.
신제품은 같은 크기의 평면 UHD TV와 가격차가 10%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커브드로 UHD TV 시장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이다.
10일 삼성전자는 보급형 커브드 UHD TV 'HU7200'을 출시하고 예약판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보급형 커브드 UHD TV HU7200의 출고가는 55형 420만원, 65형 640만원이다. 삼성전자 스토어를 통한 온라인 예약 구매 고객은 각각 300만원 후반, 500만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지난 3월 출시됐던 프리미엄 커브드 UHD TV의 출고가가 55형이 590만원, 65형이 79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100만원 이상 낮아졌다.
이번에 출시된 55형 커브드 UHD TV는 지난 5월 379만원에 출시된 보급형 평면 UHD TV(HU7000)와도 가격이 10%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전까지 삼성 커브드와 평면 UHD TV의 가격차는 15~20%수준이었다. 평면과 커브드 모델의 가격차를 좁혀 커브드 UHD TV를 대중화하겠다는 삼성의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커브드 UHD TV HU7200은 혁신적인 커브드 스크린이 주는 압도적인 몰입감과 UHD 업스케일링 기능, UHD 에볼루션 키트 등 삼성전자의 최신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보급형 커브드 UHD TV 출시를 계기로 보급형부터 프리미엄까지 커브드 TV 제품 전 라인업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