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내년 2월까지 전국 22개 초등학교와 50개 중학교에서 소트프웨어(SW) 교육이 시범 실시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신이섭)은 2014년 하반기 SW교육 시범학교 72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들 학교는 방과후 학교, 창의적체험 활동 등을 이용해 SW교육을 한다.
이번에 선정된 SW교육 시범학교는 지난 7월23일부터 8월12일까지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에 접수된 전국 초·중학교 148개교를 대상으로 선정심사를 진행한 뒤 결정됐다.
미래부는 SW교육에 대한 흥미와 관심제고, 컴퓨팅 사고력과 같은 문제해결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알고리즘 원리·프로그래밍 활용·언플러그드 활동 등 학생 중심의 SW교육 프로그램과 교사 연수 및 세미나 등 교사들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계획한 학교가 선정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미래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SW교육 시범학교 운영을 위한 지원사업을 수행한다.
오는 8월27일 시범학교 운영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시범학교 운영 워크숍을 개최한다. SW교육의 중요성에 관한 특강, 시범학교 운영 및 SW교육 수업방안에 대한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내년 1월에는 시범학교 운영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교사연수와 연계한 성과발표회를 열어 SW교육 우수사례 공유와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부 장석영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초중등 SW교육은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SW교육 시범학교를 통해 초중등 SW교육의 방향성을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하며 미래부에서는 SW교육의 현장 안착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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