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오는 20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4'에 출품되는 주요 기대작들이 한 박자 빨리 게임팬들을 찾아간다.
넥슨·엔씨소프트·스마일게이트 등 지스타 주요 참가사들이 다음주부터 '지스타 프리미어'를 열고 출품작들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유명 온라인게임 후속작을 비롯, 규모가 큰 신작들까지 대거 공개될 전망이어서 게임팬들은 벌써부터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태.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대표 박지원)은 오는 14일 '넥슨 지스타14 프리뷰'를 개최하고 지스타 출품작과 2015 주요 라인업을 공개한다. 아직 구체적인 실체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서든어택2', '메이플스토리2'와 같은 간판 게임의 후속작들과 신작 모바일게임들이 베일을 벗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중인 '공각기동대온라인'의 모습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넥슨 자회사 넥슨지티(대표 김정준)가 개발 중인 서든어택2는 국내 정상의 일인칭슈팅(FPS) 게임 '서든어택'의 공식 후속작으로 지난 7월 한차례 알파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 메이플스토리2 역시 9월 실시한 알파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로부터 호평받은 만큼 지스타에 출품될 가능성이 높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지스타 개최 직전인 18일 '엔씨소프트 지스타 프리미어'를 열고 신작 게임을 발표한다. 차세대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이터널'과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의 모바일게임들이 함께 공개되는 가운데 또 하나의 미공개 신작이 베일을 벗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리니지이터널은 엔씨소프트의 간판 게임 '리니지'의 세계관을 토대로 한 온라인게임으로 앞서 지스타2012에서 첫 발표된 바 있다. 당시 리니지 이터널은 마우스로 그린 궤적에 따라 기술을 사용하는 독특한 입력 체계와 주변 지형지물을 활용해 전투를 펼치는 시스템으로 눈길을 모은 바 있으며 2년이 지난 지금 어떤 발전 양상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스타에 첫 출전하는 스마일게이트그룹(대표 권혁빈)도 13일 제작발표회를 열고 지난 3년간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T'(가칭)를 선보인다. 프로젝트T는 몰려오는 적들을 거침없이 베고 무찌르는 '핵앤슬래쉬' 스타일의 게임으로 '크로스파이어'에 이은 또 하나의 주요 작품이 될 전망이다.
또한 스마일게이트그룹은 이번 지스타를 통해 퍼블리싱 게임인 '아제라' 등 온라인게임 2종과 모바일 육성게임도 함께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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