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새누리당 김무성(사진) 대표는 24일 북한인권법 처리와 관련 "지금이 여야 합의로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킬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에 10년 동안 묵혀왔던 북한인권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인권보호에 대한 단호한 결의를 국회가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도 저와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대화에서 북한인권법에 대해 우려를 많이 표명했고, 일부 수정을 통한 북한인권법 처리에 공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정기국회 내 여야 합의를 통한 북한인권법 통과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어 "지난주부터 2박3일간 치러진 '2014 국제민주연맹(IDU) 당수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역대 가장 강도가 높았던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을 지지하고,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했다"면서 "이제 북한인권 문제는 한반도 뿐 아니라 국제사회 모두가 주시하고 염려하는 문제가 됐다"면서 북한인권법 통과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김 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련 "법정시한을 지키는 것이 국민과의 약속이자 국회에 대한 국민신뢰 회복의 시발점이라 생각한다"며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2월2일 데드라인에 맞춰 전력질주해서 여당은 물론 야당도 국민들에게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를 만들길 바란다"고 재차 당부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박세완 기자 park909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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