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각종 기기들을 서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스마트홈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업체 팍스어쏘시에이츠와 전미가전협회(CEA)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홈 단말기와 콘트롤러의 출하량은 앞으로 3년간 매년 20%씩 늘어날 전망이다.
스마트 온도 조절장치와 스마트 현관문 잠금장치같은 스마트홈 단말기의 미국 출하량은 2014년 2천70만대에서 2015년 2천490만대로 20.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2년후인 2017년 스마트홈 단말기 출하량이 거의 3천6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스마트홈 콘트롤러의 출하량은 2014년 140만대에서 2015년 190만대로 거의 36% 증가할 전망이다. 그후 출하량은 2016년 250만대, 2017년 310만대로 2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스마트홈 기기의 보급으로 서비스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SA)는 스마트홈 서비스 시장 규모가 2014년 180억달러에서 2019년 390억달러로 5년만에 2배로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마트홈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 시장이 단기간내 급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전문조사업체 닐슨이 2014년 2분기에 미국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40%가 스마트홈 서비스 구축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응답자들은 스마트홈 보안(71%)이나 홈오토메이션(70%)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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