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지난 3분기중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하는 전자지급서비스의 이용건수는 17억건으로 전분기 대비 2.2% 감소했으나, 이용금액은 20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했다.
한은에 의하면 전자고지결제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서비스 유형의 이용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증가했다. 특히 직불전자지급수단의 이용규모 증가가 두드러졌다.
한은은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감소의 경우,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2012.12)으로 아파트 관리비 할인 신용카드의 발행이 중단되면서 이용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유형별 이용 비중을 보면, 건수기준으로는 교통카드 등 소액지급에 주로 사용되는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77.2%)이 가장 비중이 컸다. 금액기준으로는 인터넷 쇼핑 등의 전자지급결제대행(69.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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