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석기자] BMW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가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냈다.
13일 BMW그룹 코리아는 지난해 BMW 4만174대, 미니(MINI) 6천572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5%, 4.3% 늘어난 수치다.
롤스로이스 45대를 포함하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8.8% 늘어난 4만6천791대다. BMW 모토라드는 1천671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5.8% 성장했다.
특히 BMW 브랜드는 수입자동차 최초로 4만대를 돌파했다.
5시리즈는 지난해 총 1만5천422대가 판매돼 BMW 브랜드 판매량 중 38%를 차지했다. 인기모델인 520d(6천546대)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520d x드라이브(3천982대)는 총 1만528대가 판매되며 성장을 이끌었다.
X 패밀리는 뉴 X5의 판매 호조와 뉴 X3, 새로운 개념의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뉴 X4, 2세대 뉴 X6 출시에 힘입어 전년 대비 28% 늘어난 5천547대가 판매됐다.
최고급 세단 7시리즈는 1천897대, 3시리즈는 8천932대, 4시리즈는 1천576대, 그란 투리스모는 2천566대가 판매됐다.
미니 브랜드도 지난해 12월 1천46대를 판매해 월간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새롭게 출시된 3세대 뉴 미니가 지난해 2천926대 판매됐고 브랜드 최초 5도어 해치백 모델인 뉴 미니 5도어가 성장을 견인했다.
스포츠 액티비 비히클(Sports Activity Vehicle, SAV) 뉴 미니 컨트리맨은 총 2천248대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뉴 미니 쿠퍼 S의 경우 지난해 4월부터 321대가 판매되며 110% 성장했다. 사륜 구동 모델인 미니 컨트리맨 올4 디젤모델의 경우 585대 판매되며 238% 성장하는 등 고급 기종의 판매가 늘었다.
BMW 모토라드도 90주년 기념 모델인 뉴 R 나인T를 비롯해 뉴 S 1000 R, 뉴 R 1200 GS 어드벤처, 뉴 R 1200 RT, 뉴 K 1600 GTL 익스클루시브 등 다양한 신모델을 출시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고객대상 로열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고객의 이자 비용을 낮추기 위해 이자비용의 일정 부분을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선보였다.
BMW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 외에도 주니어 캠퍼스 및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 세월호 피해자를 위한 10억원의 성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안광석기자 hov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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