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북미 딜러 서밋(North America Dealer Summit) 행사를 개최,'SUHD TV'를 비롯한 2015년도 신제품을 통한 본격적인 미국 T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일(현지시각)부터 5일까지 미국 올랜도 힐튼 호텔에서 미국 주요 거래선 230여 명을 포함한 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105·88·78·65인치 SUHD TV를 비롯해 78·65·55인치 커브드 초고화질(UHD) TV 등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략제품을 대거 전시, 참석자들이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TV 대비 향상된 SUHD TV의 밝기와 명암비, 색재현력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지난해 북미 평판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5.4%(디스플레이서치 금액기준)의 시장 점유율로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한 만큼 올해 SUHD TV를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집중해 호실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윤 전무는 "3월부터 SUHD TV 라인업을 북미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입해 올해도 북미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 기술에 관심이 많은 북미시장 소비자들에게 SUHD TV는 현실감 있는 화질로 가정에서도 영화관 같은 시청 경험을 제공해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북미 UHD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51.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50%를 상회하는 시장점유율 고공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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