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BGF리테일 CU가 최신 IT 트렌드를 반영한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가맹점의 '에너지 절감'과 함께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2일 CU는 지난 2월 오픈한 서울대 관정도서관점을 스마트 편의점으로 내세워 점포 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절감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매장은 REMS(매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통해 매장의 실시간 에너지 사용 현황 및 누적 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기존 시스템은 단순히 누적된 전력 사용량만 알 수 있었지만, REMS는 기기별, 시간별 전력 사용 데이터를 확인 할 수 있어 실시간 기기 제어로 에너지 사용 비용에 대해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다.
또 최적의 쇼핑 환경을 위해 매장 내 온·습도는 물론 CO2 농도 등의 신선도 측정까지 스마트폰 등 IT기기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동체 감지 센서 등이 포함된 LED 디밍 시스템은 고객 유무와 시간대별 일조량 등을 분석해 조명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이를 통해 일반 형광등 대비 약 52%, 일반 LED 보다는 약 18% 전기 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
BGF리테일 양재석 경영기획팀장은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특성 상 가맹점주에게 전기료는 적지 않은 부담"이라며 "가맹점의 부담 절감은 물론, 운영의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U 서울대 관정도서관점에는 휴게 공간에서 인터넷 검색이나 할인 쿠폰 발행이 가능한 태블릿 PC가 내장돼 있는 '스마트 테이블'을 설치하는 등 IT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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