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UAE 대사관과 부산신한 세관검사장이 올해 국유재산 건축상 대상을 받았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유재산관리기금 워크숍(4.14~15)에서 2014년에 완공된 107건의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공공성, 내구성 등이 우수한 4건을 선정해 국유재산 건축상을 시상했다.
사업비 100억원 이상 부문의 대상을 차지한 외교부 UAE 대사관 신축사업(총사업비 189억원)은 전통요소를 가미한 담장과 지붕디자인으로 한국적인 이미지를 부각했고, 업무와 관사의 기능을 합리적으로 분리한 것이 특징으로, 중동기후를 고려한 외피계획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사업비 100억원 미만 부분이 대상을 받은 관세청 부산신항 세관검사장(총사업비 55억원)은 곡선지붕과 현대적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고 관세물품 검사장으로서의 안전성이 우수하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우수상은 각각 서울중랑경찰서(사업비 100억원 이상 부문), 서울은평경찰서 연신내지구대(사업비 100억원 미만 부문)가 선정됐다.
수상건물은 총사업비 100억원 미만, 100억원 이상으로 구분해 예산집행 효율성, 내구성, 공공성, 편의성을 기준으로 잡고, 학계․업계 등 외부 전문가 4인과 내부위원 2인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에서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확정했다.
기재부는 우수건물로 선정된 시설물 건설에 공로가 있는 기관 담당자에게는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시상하고, 다른 정부기관 담당자들에게 우수사례로 전파할 예정이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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