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장 출사표

[안희권기자] 택시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가 음식 배달 서비스에 나섰다,

28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에 따르면 우버가 미국 뉴욕과 시카고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UberEATS)를 시작한다.

우버는 그동안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해 왔다. 우버는 이번에 이 서비스를 미국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음식 배달 서비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식사 배달 형태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서비스 가능 지역은 아직 제한적이다. 뉴욕은 맨하튼 14~40번지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시카고는 루프와 리버노스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우버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10분내로 음식을 배달해 준다. 이용료는 3~4달러이며 음식값은 별도로 부과된다.

우버는 택시 공유 서비스 외에 자전거 택배 서비스와 자동차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