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뭉치면 데이터 로밍도 할인

[허준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해외 여행시 동행인과 함께 데이터 로밍을 신청하면 요금을 할인해 주는 '투게더 할인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요금제는 2인이 같이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신청하면 기존 1일 1만원에서 1천500원이 할인된 8천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3인 이상이 신청하면 기존 요금 대비 각각 2천원이 할인된다.

이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매일 100MB의 LTE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100MB를 모두 소진하면 200Kbps(인터넷, SNS 가능)로 속도가 제어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가입은 LG유플러스의 공항 로밍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가입 전 동행임을 확인하기 위해 비행기 티켓을 제시해야 한다. 우선 3개월만 한시적 프로모션으로 진행된다.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 김준형 상무는 "이번 로밍 할인요금제는 일행이 함께 가입만하면 모두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어 LG유플러스 고객은 여행 필수품인 로밍 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