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검색제왕 구글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앱에서 정보를 찾는 모바일 검색 서비스로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엔가젯 등 주요외신은 구글이 iOS 기기에서 검색 결과를 링크 정보대신 앱인덱스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의 앱인덱싱 검색 서비스는 지난 2013년 구글이 안드로이드폰에 접목한 모바일 검색 서비스를 이번에 iOS 기기로 확대한 것이다. 다만 안드로이드용 서비스와 달리 이트24, 프리딕셔너리, 허핑턴포스트, 오픈테이블, 핀터레스트, 시트긱, 슬라이드쉐어, 타파톡, 옐로우페이지, 유튜브, 질로어 등의 일부 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여기에 모바일 앱을 실행하면서 구글나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나우온탭 기능을 추가했다. 구글나우는 단순한 음성검색 서비스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미리 찾아 솔루션 형태로 제공해 이용자가 이를 선택할 수 있다.
디지털 개인 어시스턴트 서비스인 구글나우는 스마트폰에서 검색 서비스를 번거롭게 생각하는 이용자를 구글 검색 생태계로 끌어들이는 데 매우 유용할 전망이다.
구글은 이처럼 앱인덱싱과 나우온탭으로 모바일 검색 서비스 이용률을 높여 검색 시정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광고 매출을 늘리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