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원격제어·지원 소프트웨어 기업 알서포트(대표 서형수)가 일본 NTT도코모와 만든 합작회사(JV) '모비도어즈'를 통해 대만 및 괌 이동통신사에 모바일 원격지원 솔루션 '리모트콜 모바일팩'을 공급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모비도어즈는 알서포트의 원격지원 솔루션을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에 있는 NTT도코모의 글로벌 통신 파트너사와 투자사에 공급할 목적으로 2014년 4월 설립됐다.
알서포트는 이를 통해 최근 대만 이통사 FET(Far EasTone Telecommunications), 괌 종합통신사업자 도코모 퍼시픽(DOCOMO PACIFIC)에 리모트콜 모바일팩을 제공했다. 향후 사물인터넷(IoT) 관련 제품의 추가 납품도 기대하고 있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모비도어즈는 현재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NTT데이터그룹 유럽 법인을 통해 T-모바일(독일), 텔레포니카(스페인), 오렌지(프랑스), 텔레콤 이탈리아(이탈리아) 등 유럽 메이저 통신사와 적극적으로 접촉중"이라고 전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과 현지 유통망을 확보한 해외 기업이 힘을 합치면 해외 진출에 효과적"이라며 "조인트벤처를 설립함으로써 이익·운명공동체를 만들면 보다 강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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