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LG전자는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가 올해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고 3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올초 진공청소기, 핸디스틱청소기, 침구청소기, 로봇청소기 등 4개 시리즈로 구성한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브랜드 '코드제로'를 본격 출범시켰다.
코드제로는 출시 직후부터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섰다. 덕분에 올해 LG전자 국내 청소기 매출액의 절반 가량을 이를 통해 거뒀다.
특히 '코드제로 싸이킹'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무선 진공청소기 중 판매량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다. '코드제로 핸디스틱'도 올 들어 월 평균 1만 대 이상 판매됐다.
LG전자는 무선으로도 최고 수준의 흡입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스마트 인버터 모터와 최대 전압 80볼트(V)의 LG화학 배터리를 적용했다.
품질 자신감을 바탕으로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10년 무상 보증한다. 또 9월 말까지 코드제로 싸이킹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배터리 5년 무상보증 쿠폰을 지급한다.
코드제로는 선이 없어 청소시간을 줄여주는 등 편의성도 돋보인다. 청소기가 사용자를 따라다니는 '오토무빙' 기술로 사용자의 허리와 손목 부담을 줄인 것.
코드제로 핸디스틱은 안티헤어 브러시를 적용, 머리카락 등이 청소용 솔에 감기는 것을 방지한다. 이 밖에도 손잡이에 손가락걸이, 흡입구에 LED조명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갖췄다.
LG전자는 지난달 말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적용한 로봇청소기 '로보킹'을 출시했다. 이어 올해 3분기 중 '코드제로 핸디스틱' 청소기와 '코드제로 침구킹'에도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만든 '코드제로'로 무선 청소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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