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트위터가 이용자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광고 사업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올렸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2분기에 주당이익 7센트와 매출 5억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의 기대치인 주당이익 4센트, 매출 4억8천1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면서 트위터 주가는 이날 5% 상승했다.
2분기 매출 성장은 광고 사업 호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트위터의 광고 매출은 지난해보다 63% 증가한 4억5천2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 4억2천600만달러를 넘어섰다.
모바일 이용자 증가로 모바일 광고 비율도 88%로 늘었다. 특히 프로모티드 트윗과 동영상 광고가 트위터의 광고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광고 계약 건수도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월간 이용자는 3억400만명으로 전년대비 12% 늘었으나 전분기 3억200만명에 비해 200만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만 SMS 숫자를 포함할 경우 월간 이용자수는 3억1천600만명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모바일 이용자 비율은 80%로 나타났다.
트위터는 3분기 매출을 5억4천500만~5억6천만달러로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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