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이 오는 6일 당정협의를 갖고 2015년 세법개정안에 대해 논의한다.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내일 오전 7시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2015년 세법개정 당정협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우리 경제가 저성장 늪에서 나오지 못하면서 고착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 세법 개정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면서 "경제활성화와 안정적인 세입 기반 확보에 중점을 두고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당정협의에는 당에서 김 의장을 비롯한 정책위부의장단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정부에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당정협의 후 세법개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최 부총리는 세법 개정 방향과 관련해 대기업의 비과세·감면을 축소해 세수를 확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야당이 요구하는 법인세 인상은 세법개정안에 담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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