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컴투스(대표 송병준)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천억 원을 넘어섰다.
컴투스는 2015년 2분기 매출 1천83억 원, 영업이익 403억 원, 당기순이익 311억 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152%, 133%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122% 상승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6%, 13%, 14% 올랐다.
컴투스는 반기 누적 매출 역시 역대 최대인 2천2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759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38%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인기 확대와 '낚시의 신', '골프스타' 등 기존 타이틀의 안정적인 성과, '컴투스프로야구2015', '이스트 레전드' 등 신작 게임들의 국내 및 글로벌 시장 흥행으로 분기 및 반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6월 글로벌 출시 1주년을 맞은 서머너즈워는 4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고, 누적 애플 앱스토어 85개국 및 구글플레이 94개국 RPG 매출 1위, 미국과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최고 순위를 경신하며 컴투스의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 측은 서머너즈워 등의 호성적에 힘입어 2분기 전체 매출 중 82%에 이르는 883억 원을 해외 시장에서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03% 성장한 수치다.
국내 시장 매출은 기존 게임들의 선전과 신작 컴투스프로야구2015, 이스트레전드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4% 상승한 2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하반기 자체 개발 게임인 '원더택틱스'를 비롯한 다양한 신작 출시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한 역량을 확보한 게임 기업의 인수 및 세계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지적재산권(IP)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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