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 '갓오브하이스쿨' 선전에 2분기 흑자 전환

[문영수기자] 모바일 게임 '갓오브하이스쿨'의 성공에 힘입어 와이디온라인의 2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2015년 2분기 매출 93억 원, 영업이익 4억7천만 원, 당기순이익 3억7천만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전기대비 매출은 9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전년동기 대비 모두 흑자로 전환됐다.

와이디온라인의 이같은 실적 개선은 지난 5월 21일 출시한 모바일 게임 갓오브하이스쿨의 성공과 6월 1일부터 와이디온라인이 퍼블리싱을 맡은 '이카루스' 등 신규 온라인 게임 3종의 매출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갓오브하이스쿨은 현재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순위 10위 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갓오브하이스쿨과 신규 온라인 게임 3종의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는 3분기에는 2009년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와이디온라인 박재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갓오브하이스쿨 론칭 이후 매출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 갓오브하이스쿨의 iOS 론칭 및 신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