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에 참석했다.
17일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 주총장에 들어섰다"며 "(이번 주총과 관련한) 자료 및 기타 사항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철통 보안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주총의 의장은 현 대표이사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맡았으며, 신 전 부회장은 주요 주주로서 이번 주총에 참석해 동생인 신 회장과 대면했다.
이번 주총 안건은 '사외이사 선임'과 '지배구조'와 관련된 사항 두 가지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개혁작업이 수용되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결정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향후 한일 롯데그룹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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