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해외법인 우수사원 국내로 초청

[이영은기자] 현대모비스가 해외법인 우수사원을 국내로 초청해 '한국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발표했다. 우수한 업무성과를 나타낸 외국인 사원들을 격려하고, 한국문화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해 소속감과 애사심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12개 국가의 17개 법인에서 총 20명이 참가했다. 북미, 유럽, 인도 등 해외연구소와 생산법인 및 부품법인에서 근무하는 현지인들로, 평소 근면성실함으로 타의 모범이 된 우수사원들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본사, 마북연구소, 진천공장, 충주공장 등 국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된다. 특히 R&D에서 생산, 영업까지 전 사업장의 품질경영 프로세스를 눈으로 확인하고 품질 마인드를 키우게 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사내강사로 선발된 국내 직원들이 연수기간 중 '한국인과의 업무방식',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등 강의를 진행하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경영시뮬레이션', '문제해결기법' 등을 교육한다.

현대모비스 경영지원본부장 정호인 전무는 첫날 해외법인 우수사원들과 만나 "전세계 각지에서 우수한 성과를 견인하고 있는 노고에 감사하다"고 격려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회사에 대한 애정을 더욱 높이 키워 현대모비스의 브랜드를 더욱 빛나게 만드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내년 상반기 중국 10여개 법인의 우수사원들을 선발해 동일한 한국초청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