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김익현 삼성SDI 상무는 30일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3분기 전사 매출은 우호적 환율 및 중대형 전지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8.3% 성장했다"며, "영업이익은 179억 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사업부별 매출에 대해서는 "전지는 소형전지, 중대형 전지 모두 매출이 증가해 전분기 대비 13.7% 성장한 8천868억 원을 기록했다"며, "케미칼, 전자재료 사업은 각각 전분기 대비 1.5%, 9.4% 성장한 6천77억 원, 4천333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소형전지는 3분기에도 중국 내 소형 전지를 채용하는 EV 및 전동공구 등 비 IT제품 매출이 지속 증가했다"며, "스마트폰 판매도 증가했지만, 경쟁심화에 따라 가격압박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또 "중대형 전지는 3분기 울산 및 중국 라인이 성공적으로 가동해 매출이 성공적으로 확대됐다"며, "자동차 매출도 중국 및 유럽의 OEM 매출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4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비 IT 부분에서 기술차별화를 통한 압도적인 우위를 기대, 또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자동차 전지는 중국 시장이 성장 중인 가운데 신규 라인가동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또 유럽 및 중국 OEM 추가 수주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중대형 전지와 관련해서는 "전체적으로 시장 성장이 본격화돼 매출 성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원가절감을 통해 적자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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