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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20억불 수출탑' 수상…외투 기업 유일


제 52회 무역의 날 행사서 수상

[이영은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2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외국인투자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르노삼성은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부산공장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제품경쟁력 강화로 전 세계에 차량을 수출하며 한국 자동차산업 수출에 기여했고, 국내 협력사의 기술 개발을 통한 해외 진출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친환경자동차 개발로 환경보전에 일조하고, 노사화합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의 업적으로 20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르노삼성은 2000년에 설립돼 자본금 4천400억원, 정규직 4천400명으로 지난해 매출 3조9천744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산 공장에서 연간 8만대 규모로 닛산 로그 차세대 모델을 생산해 북미지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는 생산량을 11만대로 확대 생산 중에 있다.

특히 국내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큰 전략 아래 국내 유일의 세단형 전기차 SM3 Z.E.를 민간에 보급했으며,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전기택시와 카쉐어링 전기차 등으로 판매했다.

르노삼성은 내년 2~3종의 신차 출시를 비롯해 판매와 애프터서비스(A/S) 부문에서 강화된 고객중심 서비스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에 참여해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오는 중대형 세단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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