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기자] 2016년에는 사물인터넷(IoT) 비즈니스가 활짝 꽃피울 것으로 보인다
아이뉴스24가 오는 10일 강남 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하는 'IT 이슈와 전망' 콘퍼런스는 2016년 도약기로 접어들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비즈니스 기회와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핵심 플랫폼의 개발환경에서부터 글로벌 기업들의 동향, IoT 시대의 융합보안에 이르기까지 2015년 이슈화에 이어 2016년 가속도를 낼 IoT 비즈니스의 진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 종합기술원 컨버전스테크랩 윤종필 랩장은 '씽플러그(ThingPlug) 기반의 SK텔레콤 IoT 플랫폼 진화전략 및 서비스' 기조강연에 나선다.
윤종필 랩장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의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는 씽플러그의 소개를 통해 현재 IoT 시장의 현황과 미래, 그리고 씽플러그를 통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엿볼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 기업 가트너에 따르면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은 지난 2013 26억개에서 오는 2020 260억개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는 사이 국내시장은 2조3천억원 규모에서 17조1천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IoT 시장에서는 플랫폼과 서비스영역 경쟁이 커지고 소비자가전, 통신, 플랫폼 분야는 상호표준화와 협력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윤종필 랩장은 발표를 통해 IoT 국제 표준인 'oneM2M 릴리즈(Release) 1'을 기반의 씽플러그의 특징과 장점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씽플러그는 개발자가 씽플러그 웹 포털에서 제공하는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기반으로 마더보드, 센서 등을 구입해 자신만의 IoT 디바이스를 제작할 수 있고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개발할 수 있다.
현재 씽플러그는 원격검침, 스마트양식장 등 17종의 기존 B2B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개발자 플랫폼사업본부 김영욱 부장은 '글로벌 클라우드·빅데이터 트렌드와 활용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 자리에서 그는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의 발자취를 짚어보고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 현황을 소개하며 사이버보안, 프라이버시, 법령준수 등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클라우드의 핵심요소에 대해서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클라우드의 종류부터 클라우드 시장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지 등에 관해 들려주고 사물인터넷(IoT), 머신러닝 등의 사례를 통해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관련 최신 흐름까지 짚어볼 계획이다.
오후 4번째 세션에 나서는 부산대학교 사물인터넷연구센터 김학용 교수는 'IoT 기반 비즈니스 트렌드 및 보안 이슈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 교수는 다양한 커넥티드 디바이스(device)가 출시된 올 한 해 IoT 시장을 요약하고 스마트워치 시장의 본격 개화, 스마트홈 전쟁, IoT 표준화 작업 경쟁, IoT 시대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한 IoT 기반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IoT 기반 비즈니스 트렌드를 예측해보고 이와 관련 IoT 보안에 대한 사용자 인식, 향후 5년간 가장 큰 IoT 보안 위협 등의 보안 이슈도 짚어볼 예정이다.
◆MCN-SNS 어디로 가나
이날 컨퍼런스는 사물인터넷뿐만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로 자리잡고 있는 멀티채널네트워크(MCN)과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 집중적인 진단도 이어진다.
CJ E&M 멀티채널네트워크(MCN) 브랜드 다이아TV 황형준 본부장은 '디지털 신마케팅 MCN 시장 활성화와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MCN은 독립된 유튜브 채널들을 하나의 매니지먼트 시스템에 모아 크리에이터들에게 서비스와 프로모션, 지원 등을 제공하고 각 채널이 광고로 벌어들이는 수익을 나누는 사업으로 정의할 수 있다.
전세계 1위 '유튜버'로 불리는 퓨디파이는 연간 수입이 1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유튜브를 중심으로 하는 비즈니스들의 영향력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13~18세를 상대로 실시한 연예인 인기도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8명이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스타들로 꼽혔을 정도다.
MCN 크리에이터로 불리는 이들은 '콘텐츠 제작자'이자 소비자들이 지지하는 '셀럽(스타)', 다양한 구독자를 보유한 '플랫폼'을 의미하는 '디지털 인플루언서'로도 불리고 있다.
황본부장은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MCN 크리에이터들의 수익모델을 분석하고, 탈 유튜브 가속화와 새로운 매체와의 다양한 협업이 이뤄지고 있는 글로벌 MCN 동향을 분석한다.
또한 '채널'에서 '콘텐츠'로 주도권이 이동하고 있는 방송 시장에 대한 전망과 MCN 비즈니스의 미래에 대해서도 심층적인 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상기 소셜컴퓨팅연구소 대표는 2016년 소셜 미디어를 통한 마케팅과 비즈니스를 전망한다.
한상기 대표는 PC기반에서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 흐름과 SNS 내에서 동영상을 활용한 마케팅 성과를 다룬다.
그는 소셜 미디어 쇼핑 시대가 열리고 최근 급부상 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의 비즈니스 파워와 최근 360도 동영상 서비스를 내놓는 등 동영상 마케팅에 주력중인 페이스북의 움직임도 분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 대표는 내년에 주시해야 하는 소셜 미디어 주요 트렌드로 ▲프라이버시와 데이터 이슈 ▲선거/정치에서 소셜 미디어 활용 ▲소셜 미디어 안으로 들어가는 뉴스와 방송 ▲중국의 소셜 미디어 등을 꼽았다.
한편 'IT 이슈 포커스(2016 IT 이슈와 전망)' 참가는 홈페이지(www.inews24.com/iif/2015)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biz@inews24.com) 및 전화(02-334-7114)로 하면 된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성상훈기자 hnsn@inews24.com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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