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6일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과 관련, "보통 북한이 핵실험을 할 때는 사전 징후가 있는데 이번엔 그런 게 없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것은 없다"면서도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보통 사전 징후가 있는데 없었다. 보초 서고 이런 게 없었고 실험 전 발표를 하는데 그것도 없었다"며 "갑작스러운 것이고 북한의 발표를 외부 기관을 통해 정밀분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전 핵실험 때와 징후가 다른 것이냐'는 질문에 "정밀분석을 해 봐야 알겠지만 징후가 많이 다른 경우"라고 답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북쪽 49㎞ 지점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감지됐으며, 조선중앙TV는 낮 12시 30분(평양시간 낮 12시)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수소탄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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