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서울반도체 이을수 IR담당 상무는 2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타워에서 열린 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국내·외 LED 업체들이 최근 구조조정에 돌입, 사업분할 및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며, "중국 칩 메이커들도 사업에서 철수하는 등 올 한해 전반적인 구조조정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최근 국내 LED시장에서는 SKC라이팅이 SKC로 통합했고, 삼성전자는 LED사업부를 LED사업팀으로 축소하는 등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의 주요 업체들 역시 사업을 축소하고 가동률을 줄이는 등 아웃 소싱을 확대하는 추세다.
이 상무는 "특히, 보조금 의존도가 높은 중국 시장에서도 최근 보조금이 축소,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올해 중국의 보조금 감소로 경쟁력 열위 기업들의 장비를 한 기업이 모두 흡수해 시장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나 이는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조명 시장의 수요 전망에 대해서는 "매출 기준으로 2014년 LED 조명 채용률은 32%에서 지난해 39%, 오는 2019년에는 6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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