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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구정 앞둔 7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


朴 대통령 NSC 상임위 긴급 소집, 유엔 안보리 소집도 요청

[채송무기자] 북한이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구정 설을 하루 앞둔 7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장거리 로켓 발사 예정 기간을 수정한지 하루 만인 7일 오전 9시 30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장거리 미사일 1단 분리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우리 측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어떤 경우에도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과 연이어 전화통화를 하면서 장거리 미사일 도발을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음에도 북한은 구정 설 하루 전인 7일 미사일을 발사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지자 마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를 긴급 소집해 북한 미사일 발사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 외교부는 유엔 안보리 긴급 소집을 요청하는 등 국제 사회를 통한 제재에도 나섰다. 중국이 그간 반대했던 미사일 추가 도발을 북한이 강행하면서 국제사회의 대북 추가 제재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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