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에서 요리를…한빛소프트 '프로젝트K' 공개

[문영수기자] 가상의 주방에서 직접 요리를 하고 주방을 꾸미는 가상현실(VR) 게임이 개발되고 있다.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프로젝트K:쿠킹 오디션(이하 프로젝트K)'의 특징과 이미지를 14일 공개했다.

프로젝트K는 여러 레시피들을 조합해 다양한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을 담은 가상현실 게임이다. 각종 조리기구를 활용해 먹음직스러운 나만의 요리를 만든 후 다른 쉐프(이용자)들과 경합하는 과정을 담았다. 요리 경합을 거쳐 벌어들인 수익은 주방을 업그레이드하는 용도로 주로 쓰이게 된다.

주방이 발전할수록 넉넉한 실내 공간과 각종 식재료, 오븐과 전자레인지, 팬, 포트, 조리대 등 각종 요리기구들도 보강된다. 또한 수준높은 요리법을 알려주는 쉐프들의 방문도 잦아진다.

쉐프는 이용자에게 당근 썰기부터 프라이팬으로 재료 뒤집기 등 다양한 주문을 지시한다. 이에 맞춰 세밀하게 컨트롤러를 조작하는 것이 관건이다.

회사 측은 "프로젝트K가 흥미진진한 요소를 담아낸 알찬 결과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앞으로 개발 진척 사항 및 이미지 등 다양한 모습들을 차례대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