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테슬라가 자율주행차 시장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자율주행차 프로그램 오토파일럿이 운전자가 직접 차를 운전하는 것보다 교통사고의 위험을 절반 가량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시스템을 장착할 경우 노인들도 편하게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유튜브에 올라온 한 동영상에서 70대 할머니는 테슬라 오토파일럿 시스템을 테스트하며 그 기능에 놀라워하고 있다.
물론 오토파일럿은 고속도로 주행제어 용도로 디자인돼 접촉사고가 빈번한 시내주행에서 적합치 않다.
하지만 고속도로라도 사고 발생을 줄일 수 있다면 자율주행차 미래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는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차가 운전자의 실수를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관리국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3만명이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고 있다. 테슬라나 구글 등 기술업계가 이 수치를 줄일 수 있다면 규제기관이 더 이상 자율주행차의 개발 및 도입을 늦추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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