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7을 10만원대에 살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아시아나항공, SK 텔레콤과 사업 제휴 협약을 맺고 '갤럭시S7 아시아나폰'을 출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갤럭시S7 아시아나폰은 삼성전자, 아시아나항공, SK텔레콤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들을 위해 기획한 제품이다. 스마트폰 제조사와 항공사, 이동통신사가 함께 진행하는 최초의 협업 프로젝트다.
이 폰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이 5만 마일리지를 공제하고, 일부 추가 금액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다. 5만 마일리지는 금액으로 치면 52만원이다.
여기에 데이터요금제에 부여되는 공시지원금까지 받으면 출고가 83만6천원의 갤럭시S7(내장 메모리 32GB)을 1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예를들어 5만 마일리지 공제를 받고 '밴드 데이터 51' 요금제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 18만원을 받아 13만6천원에 갤럭시S7을 살 수 있다.
갤럭시S7 아시아나폰은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업 맞춤형 솔루션 '녹스 커스터마이제이션 (Knox Customization)'을 적용해, 아시아나항공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부팅과 종료 화면에 아시아나항공 테마가 적용됐다. 항공권 조회나 예매 등이 가능한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탑재했다.
이 스마트폰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www.flyasiana.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구매고객에게는 무선충전패드, 32GB 마이크로 SD 메모리 카드 등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고객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항공사, 이동통신사와 함께 진행한 협업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녹스(Knox)를 통해 기업 고객과 일반 소비자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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