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 차세대 보안프레임워크 공개

[이민정기자] 마크애니(대표 최종욱)가 기존 보안 시스템과의 충돌을 최소화하면서 외부 침입을 차단하는 차세대 보안 프레임워크를 선보였다.

마크애니는 1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마크애니 시큐리티 레볼루션 2016'을 열고 차세대 보안 프레임워크인 'MNGF(MarkAny Next Generation Framework) 2.0'을 공개했다.

MNGF 2.0은 윈도우 커널(Kernel) 기반의 보안 프레임워크로 그 동안 디지털저작권관리(DRM)를 적용하지 못했던 다양한 사무자동화(OA), 캐드(CAD), 개발, 그래픽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제품보다 보안성과 안정성이 향상됐으며 문서의 생애주기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마크애니 임승민 DRM사업부장은 "정보의 흐름을 파악해 각 분야에 맞는 융합 보안을 적용하고 특히 중요 정보는 암호화하는 것이 최선의 보안 정책"이라며 "MNGF는 사용자가 커널 레벨에서 암호화를 실행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마크애니는 불법 영상 콘텐츠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저작권보호 기술로 한국저작권위원회의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한 디지털 포렌식 워터마킹도 소개했다.

마크애니 정길호 콘텐츠솔루션사업부장은 "초고화질(UHD) 영상의 경우 제작 비용은 높아진 반면 캠코딩을 통한 불법복제 사례가 늘고 있어 해외 헐리우드 제작사부터 국내 유통사에 이르기까지 UHD 영상 저작권보호 기술로 디지털 포렌식 워터마킹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